힐러리.라이스 지지와 거부층 동시 강해..줄리아니.매케인 거부층 작아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결과가 나온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등록 유권자 가운데 48%는 오는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후보 당선을, 28%는 공화당 후보 당선을 희망했고 20%는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9,10일 이틀간 미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사람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대해선 투표할 가능성이 꽤 있다 33%와 어느 정도 있다 20%로 나타나 적극 지지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클린턴 의원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도 45%로 가장 많아 거부층 역시 강함을 재확인시켰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꽤 있다 24%와 어느 정도 있다 27%를 합해 51%의 지지를 받았으나 그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 역시 43%로 거부층이 크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검은 샛별’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은 긍정 39%, 거부 24%로 나타난 가운데 3분의 1이상인 34%가 그에 대해 들어본 일이 없다고 답해 앞으로 전국 인지도의 향상이 대선 관문에서 우선 관건으로 보인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존 매케인(공화) 상원의원은 찍을 가능성이 꽤 있다가 각각 24%와 20%로 클린턴 의원이나 라이스 장관에 못미치는 대신, 찍을 가능성이 없다는 거부층이 각각 32%로 흑.백의 여성 예비후보들에 비해 작았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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