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연말 집중 단속
하루간 400여명 티켓
LAPD가 연말을 맞이해 학생 땡땡이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LAPD는 8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LA카운티 셰리프, LA시검찰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사우스 LA지역에서 대대적인 땡땡이 단속을 벌여 449명의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발부했다. 단속반은 또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던 4명 등 학생 1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특별단속반은 학교에 결석한 학생들이 저지르는 절도, 강도 등 청소년 범죄의 예방을 위해 조직됐다.
LA하이스쿨 최진우 학생주임은 “연휴나 연말에는 학교를 무단 결석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고 밝히고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LA하이스쿨에도 많은 학생들이 무단결석으로 경관들에게 적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에서는 티켓을 받은 학생들에게 방과후 봉사활동을 시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하는 등 땡땡이 예방에 힘쓰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상습적으로 학교를 빼먹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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