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200주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와이 한인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이 조용하게 동포사회 저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8년만에 치러진 한인회장 직선제를 통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한인회의 공약사업의 하나이기도 한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 전개는 지난 1년여 요란한 팡파르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10월말 현재 1만2,316달러가 모금되어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오하나 퍼시픽은행에 적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성갑 회장은 “모금운동에 조용히 동참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뉴스타부동산 하와이지점(대표 찰스 신)의 경우 부동산 판매 건수당 일정액을 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내달 1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 연예인 초청 만찬을 개최키로 하고 현재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K-드라마 팬클럽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순조로운 준비를 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갑 한인회장은 “이번 기금모금 만찬은 지난해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한인회를 방문했을 당시 하와이 한인사회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구상했던 것을 그 약속을 잊지않고 지켜 추진하는 것으로 이날 모금만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도 정씨의 뜻에 동참해 자신들의 소장품들을 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12월 기금모금 만찬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동안 모금액을 일괄 정산해 문화회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조관제)로 장부를 넘겨주면 한인회의 임무는 끝난 것”이라며 투명한 건립기금 관리는 물론 모금운동에 동포사회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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