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제2회 상록상’시상식·노인 위안잔치 열어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가 ‘제2회 상록상 시상식 및 노인 위안잔치’를 열고 경로 효 사상을 고취했다. 지난 1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상록상 시상식에는 700여명의 한인노인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오해영 회장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뿌리를 든든히 하기 위해서는 자녀 세대에 올바른 경로 효 사상을 전수해야 한다”며 “상록상이 범 동포사회에 ‘롤 모델’을 제시하는 경로 효 사상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회 상록상 시상식에서는 남권(37)씨가 2002년 8월부터 현재까지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불구하고 폐암말기 진단을 받은 장모와 와병중인 장인을 간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효자상’을 수상했으며 김순임(75)씨와 김정임(65)씨가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김순임 씨는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일일일선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고 김정임씨는 스태튼 아일랜드 복지회를 위해 헌신, 한인사회에 귀감이 됐다.
또한 시부모 병수발을 들며 4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은혜교회 장경신(74)권사가 ‘효행상’을 수상했고 화이자 제약회사에 다니며 틈틈이 노인복지 증진을 도운 오미현(44)씨가 자원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록회는 이날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과 세계일보 전인승 사장, 뉴욕순복음제일교회 장용진 장로, 상록회 김진호 고문 변호사에 공로패를 최영태 세무사와 롱아일랜드 노인회 김종수 회장, 대뉴욕지구노인복지회 김용술 사무총장, 브롱스 노인회 노철진 회장, 뉴욕한인경관협회 김기수 회장에게 감사장을, 상록회 정성욱 이사장에게 특별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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