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싱귤러가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출한다. 야후, 냅스터 등과 손잡고 음악 서비스를 런칭, 애플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1일 “싱귤러가 냅스터와 야후의 ‘야휴 뮤직’ ‘e뮤직’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셀폰 네트워크에 음악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싱귤러는 조만간 서비스 런칭에 관한 세부사항들을 공개할 방침이다.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셀폰이 엔터테인먼트 장비`로 신화함에 따라, 이통사들 역시 다양한 서비스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 온라인 음악시장에서는 애플컴퓨터의 ‘아이튠스’(iTunes)가 절대강자다. 그러나 MS와 소니, 아마존 등 온·오프 거물들이 모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점점 더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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