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명함부터 인테리어까지
‘SNAUT’ 유니스 정씨
로고부터 매장 인테리어, 명함, 웹사이트, 브랜드 이미지까지 브랜딩 개발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한번에 해결하는 전문 디자인업체 ‘SNAUT’(대표 유니스 정)가 한인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3년 오픈 이후 미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브랜딩 개발 및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작업을 맡은 ‘SNAUT’의 유니스 정 대표는 “한인 업주들 사이에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되면서 새롭게 한인 시장을 노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류시장으로 사업확장이나 신규 브랜드 창출을 추진하는 한인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브랜딩 개발은 한인업체들 사이에 새로운 관심이 되고 있다.
정 대표는 “세계적 유명 업체들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고 여기에는 로고부터 작은 명함까지 하나의 컬러로 통일돼 있다”며 “한인 업체들도 최근 주류시장에서 독립적인 이미지 추구를 위해 브랜딩 개발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딩 개발은 상호나 로고의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부터 인테리어, 종업원, 트렌드, 매장의 모든 주변상황까지 고려된 종합적인 디자인 산업으로 전문적인 리서치와 디자인이 반드시 필요한 작업.
패사디나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정 대표는 “SNAUT는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허브’라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허브’란 전체적인 윤곽과 프로그램은 SNAUT 에서 진행하지만 세부적인 디자인 작업은 다양한 외부제작 디자인팀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한인 운영의 하이엔드 주얼리 업체 ‘이시 그리핀’이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한 ‘티피라’의 모든 브랜딩 개발을 총 책임졌다.
정 대표는 “아직 한인업체 사이에서는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브랜딩 개발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한인업체의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ww.SNAUT.com
(626)347-6363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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