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노트북 배터리 리콜 비용과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출시 지연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소니는 올 회계년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300억엔에서 800억엔으로 대폭 낮추고, 영업이익 전망치도 1,300억엔에서 50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니는 2분기에 영업손실 210억엔을 기록해 순이익이 2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는 지난 8월 델을 시작으로 애플, 도시바, 레노버(IBM), 후지쯔, 샤프, 히타치 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의 노트북 배터리를 리콜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자사 노트북인 바이오의 배터리도 리콜하기로 결정해 배터리 리콜 사태의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리콜할 배터리 갯수는 총 960만개로 추정했고, 소니는 리콜 비용이 약 510억엔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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