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헤이워드 샤봇 칼리지, 예매 열기 시작

11월 5일 헤이워드 샤봇 칼리지에서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북가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라스베가스 최대의 콘서트홀 힐튼 씨어터가 이은미를 세계적 가수로 지목하여 특별 초청하는 공연에 앞서 북가주에서 펼치게 되는 이번 콘서트는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무대로 열정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줄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예매에 돌입한 이은미 콘서트는 입소문을 타고 벌써부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팔로알토에 사는 마이클 김씨는 이은미의 히트곡 ‘기억속으로’가 자신의 블로그 배경음악이라고 소개한 뒤 이은미의 노래는 뭐라 한마디로 말하긴 어려워도 가슴에 부딪힌다며 그의 라이브 공연을 반겼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재즈, 블루스, 발라드, 락 등 다양한 소화 장르를 인정받은 이은미는 1997년 신중현 헌정앨범, 2000년 김현식 추모앨범, 들국화 헌정앨범에 참가했다. 타 가수의 노래도 이은미가 부르면 더 색다르기 때문이다.
월넛크릭에 사는 박모씨는 이은미가 부르는 박진영의 노래 ‘그녀는 예뻤다’(이소라의 프로포즈 1집)를 듣고 이은미에게 반했다며 박진영이 속삭이듯 부른다면 이은미는 터질듯한 열정과 감성에 호소하는 리듬으로 이은미만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고 평했다.
또한 93년 팝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이은미는 팝을 누구보다도 잘 부르는 가수다. 라스베가스 공연 관계자들이 이은미의 공연 필름을 보고 반한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이은미는 1988년 다운타운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노래를 시작했고 신촌블루스 3집에 참여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1집 ‘기억속으로’(92년), 2집 ‘어떤 그리움’(93년), 3집 ‘자유인’(97년), 4집 ‘Deja-Vu’(98년), 5집 ‘Noblesse’(2001년), 6집 ‘ma non tanto’(2005년)을 발표하면서 수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했으며 한국 여자 가수 중 최다 600회 라이브 공연 기록을 세워 라이브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입장권은 예약석 70달러, 자유석 40달러.

▷일시: 2006년 11월 5일(일) 오후 6시
▷장소: Chabot College Performing Arts Center
25555 Hesperian Blvd., Hayward, CA 94545
▷입장권 가격: $70(Reserve seat), $40(First come first seat in $40)
▷예매처
산호세 지역 : 금성비디오 (408)246-2683
쿠퍼티노 비디오 (408)446-2001

오클랜드 지역 : 코리아나프라자(510)251-8282
한국일보 본사 (510)444-0220

샌프란시스코 지역 : 한미백화점(415)931-1600
비디오 월드(415)566-7362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