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공항 확장 공사로 이전 계획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지점 사무실이 새로운 장소로 이전될 계획이다. 오헤어 공항 인근 벤슨빌 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시카고지점은 ‘오헤어공항 현대화 계획(O’Hare Modernization Program)’에 따라 12월 7일까지 장소를 이전해 달라는 통보를 시카고시로부터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장종훈 시카고 여객지점장은 “오헤어공항이 확장돼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확률이 줄어들수록 고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하지만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사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무리기 때문에 시당국 측과 이전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줄 것에 관한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시의 이전 요청은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캐세이 퍼시픽 등 공항 근처에 위치한 타국 항공사에도 전달됐다. 오헤어공항 터미널5의 카운터 안쪽에 사무실이 위치한 대한항공은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30일 연방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는데 교차돼 있는 활주로를 평행으로 재배치해 항공기 이력扁珦?지연시간을 단축시키고 항공기 수용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만5천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 세금 인상 없이 연간 180억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게 되는 이번 장기 프로젝트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1,900만 입방 야드 이상의 흙이 옮겨졌고, 윌로우-히긴스 수로의 위치를 바꾸기 위한 2,969 피트 길이의 콘크리트 배수로가 놓여지는 등 대대적인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경현 기자>
10/1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