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제목을 신문들은 대서 특필하고 있다. 왜 한인들은 힘들여 미국 시민권을 따고도 투표라는 권리행사를 하지 않는 것일까? 게으르거나 관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한국사람처럼 부지런한 민족도 드물고 정치라면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도 한국사람이다.
미국은 카운티, 시, 주, 연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선거가 줄을 잇는다. 이때 선거를 하고 싶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선거에 부쳐지는 안건이라든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투표가 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라고 하지만 잘 모르면서 한표를 던지는 것은 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이때 좋은 방법이 잇다. 자기가 좋아하는 또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 있을 때 그 정당이 지지하는 법안이나 그 정당의 후보자를 찍어주면 된다. 사실 미국사람들도 이야기해보면 대개 이런 식으로 투표를 한다.
예를 들자면 이라크 전쟁에 찬성하는 사람은 공화당에, 반대하면 민주당에 찍으면 된다. 또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에 담벼락을 쌓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민주당에, 찬성하면 공화당에 투표하면 된다.
또 있다. 북한을 싫어하는 사람은 공화당에, 북한의 동포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민주당에 표를 주면 된다. 우리 모두 선거에 참여하자.
<서효원/L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