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세대는 달라도 선교사명은 다함께”
==========================================
제 2회 글로벌 다민족선교대회(대회장 정윤명 목사)가 Word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월넛크릭 크리스챤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열렸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레곤 주의 미국 내 다민족 성도가 모여 선교 컨퍼런스를 갖고 21세기 효과적인 복음사역을 위해 힘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미국 주류를 비롯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블랙 아메리칸, 한국, 멕시코, 필리핀 등 여러 민족이 모인 가운데 대회장 정윤명 목사(월넛크릭 침례교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대와 문화가 서로 다른 여러 민족의 각계각층이 한마음이 되어 선교에 나설 것을 주창했다.
러시아 대합창단의 조화로운 합창에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흑인, 백인들의 열정을 담은 합창과 섹소폰 연주로 장내는 감격과 선교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산라몬교회와 리치몬드한인침례교회 성도들은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합창했다. 배아람(Viola), 안신영(Violin), 이소라(Piano), 3중주의 뛰어난 기악 연주, ‘글로벌 할렐루야’ 태권도단의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은 한국민족 선교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자리였다.
골든게이트 신학원 윌리엄 크루스 총장은 The Waiting Harvest란 제목으로 선교 메시지를 전했고 임용근 오레곤주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매일 의원들과 함께 기도회로 성경공부를 인도하 헌신된 의원 사역활동을 간증하기도 했다. 또한 오클랜드 페이스장로교회 프랭클린 잭슨 목사의 흑인선교, 송용필 목사(극동방송 미주 사장)의 다민족 방송선교 보고, 로니에 러플린 목사의 페루 선교 보고 등이 이어졌다.
특히 2부 순서인 Call to Mission 컨퍼런스에는 텍사스 침례교 증경총회장, 제롤드 맥브라이드 목사의 유머와 재치있는 사회로 7명의 페널 참가자들은 다민족 선교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로는 임용근 의원을 비롯, 윌리엄 크루스 총장, 내과의사 출신의 새누리 침례교회의 오석 목사, 흑인교회연합 회장 조지 존슨 박사, 김인철(콘트라코스타 지역교회 협의회장) 목사, 올랜드모랄 필리핀 선교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패널은 Reach Out <효과적인 다민족 전도 방법>, Help Out<다민족 구제 선교>, Pass Out<올바른 성서 보급 선교> 등 글로벌 선교본부의 3대 선교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했고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회에 앞서 글로벌선교 본부는 29일 샌프란시스코 뱅커스클럽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미국 각 주에 지부를 두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이사장에 제롤드 맥브리지 박사를, 대표회장에 정윤명 목사을 선출하였다.
<신영주 기자>
사진 다민족 선교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패널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