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북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워싱턴 D.C 의사당 인근 몰(Mall)에서 열린다.
7가와 14가 사이 몰 그라운드 위에서 30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펼쳐질 ‘내셔널 북 페스티벌’에는 베스트 셀러 ‘The Kite Runner’의 작가인 칼리드 호세니 등 70여명의 저명 초대작가가 참가, 북 사인회 및 독자들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한다.
의회도서관이 독서 장려와 건전한 출판문화의 정착을 위해 매년 주최해오고 있는 페스티벌은 대통령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호스트를 맡는다. 올해로 6회째. 매년 10만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다양한 도서 전시 및 판매, 저자와의 만남, 스토리 텔링, 토론회,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동도서 코너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속 주인공 엘모, 아더, 클리포드 등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페스티벌에 전시, 판매되는 도서는 소설, 넌픽션, 시, 공상과학, 미스터리, 추리, 역사, 전기, 가정/가족, 동화, 중고생 10대를 위한 책 등으로 구분된다.
로라 부시 여사는 “전국 도서 축제는 가족과 친구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훌륭한 시간이 될 것이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페스티벌의 입장료는 없다. 메트로를 이용할 경우 스미소니언역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888)714-4696
www.loc.gov/bookfest/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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