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특수교육정보나눔터(KASPED)가 오는 11월11일(토) 오후 3시30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한인 장애아동과 부모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지역기관과 전문 음악인을 연결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최근 한인들로 결성된 ‘이노브(EnoB)’ 단체가 주선해 줄리어드 음대와 맨하탄 음대 출신의 전문 음악가들이 이날 무대에 올라 최상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보나눔터는 “장애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맘 놓고 음악회 가는 일조차 쉽지 않아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정보나눔터의 활동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 장애한인가정에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음악회는 1부 클래식 음악 연주에 이어 2부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음악회로 꾸며진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도 내며 자유롭게 음악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 중간에는 풍선 아트 전문가가 출연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도 선사하고 음악치료사 김승아 박사도 초청돼 다양한 음악치료요법을 전수한다. 음악회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정보나눔터는 지난 22일 ‘장애아동의 사회전환’이란 주제로 퀸즈 학부모 리소스 센터의 메리 앤드레슨씨를 강사로 초청, 9월 정기 웍샵을 열었다. 앤드레슨씨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13세가 되면서부터는 장애 자녀가 향후 일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며 ”자녀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한 목표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나눔터의 내달 정기 웍샵은 ‘대 근육 발달’이란 주제로 물리치료사 수잔 정씨를 강사로 초청, 10월22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메시아 루터란 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917-535-843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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