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에 참가한 북가주 방문단 일행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충청남도 관계자들로부터 환대
---
고려인삼의 태동지로 알려진 충청남도 금산에 올해 신설된 ‘제1회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북가주 방문단 일행이 본국을 방문했다.
이형순 샌프란시스코 충우회장, 전동국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회장 김근태 전 한인회장 등 방문단 18명은 24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 25일(이하 한국 현지시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강윤희 충청남도 국제통상과장의 영접과 안내로 숙소인 유성 스파피아 호텔로 이동, 전 충청남도 도지사이자 현재 국민중심당을 이끌고 있는 심대평 대표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현재 충청남도 해외 협력위원을 맡고 있는 김근태 전 한인회장은 “세계적 행사들을 선도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충청남도에서 이번에 금산 세계인산엑스포까지 개최하게 돼 더욱 관심을 갖고 참가했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킬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동포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가주 방문단 일행은 26일 금산 인삼엑스포 전시장을 본격 방문하게 되며, 박동철 금산군수와의 오찬도 예정돼 있다.
====
금산 인삼 축제는
---
‘하늘이 내린 선물’, 이는 금산에서 인삼을 지칭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이다.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비단, 일본의 은과 함께 소위 ‘인삼로드(Ginseng Road)’를 통해 동아시아 경제권의 커다란 한 축을 형성해온 고려인삼은 현재 충청남도 금산 지역이 명실공히 인삼 유통의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고려인삼의 종주지이기도 한 금산의 ‘금산인삼약령시장’에서는 전국 인삼유통량의 80%가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곧 세계인삼의 명품이자 중심인 고려인삼의 중심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금산장의 시세는 전국 인삼약초의 가격을 결정할 뿐 아니라, 세계시장의 잣대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이유로 금산인삼의 브랜드 파워 또한 한층 강화돼 왔다. 금산인삼은 지난 96년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의 문화상징 베스트10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0년 삼성경제연구소의 세계일등상품 10선, 같은 해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55선 등에 선정되는 등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사포닌 함량과 약리적 효능 등에 있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온 금산인삼은 이제 인류 건강의 새로운 코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산에서 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인삼의 메카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나섰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22일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에서 “인삼엑스포를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금산인삼은 이제 명실공히 고려인삼의 메카로서 자리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어깨 또한 무겁다. 고려인삼의 국제적 브랜드 파워를 보다 강화해 경제적 가치를 높여나가며, 아울러 인삼의 등급별 가치를 표준화하는 등 금산인삼이 고려인삼을 대표해 세계시장을 리드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북가주기자협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