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 개솔린 넣고
컴퓨터 절전 모드로
높은 에너지 비용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시대. 돈을 아낄 수 방법은 어디 없을까. 돈을 투자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절약이 된다면 기쁜 일. 하지만 공짜로 혹은 약간의 돈만 들여 에너지를 아낀다면 더더욱 신바람 나는 일이다. 에너지를 아끼는 일은 가계뿐 아니라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컨수머 리포츠가 추천한 에너지 절약 요령을 소개한다.
▲찬물로 세탁하라- 세탁기가 쓰는 에너지의 약 90%는 세탁을 위해 물을 데우는 데 들어간다. 찬물에 빨고 헹구면 큰 절약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세탁물은 찬물로 빨아도 충분하다.
▲빨래줄에 걸어라- 날씨만 양호하다면 밖에 내다 걸어도 잘 마른다. 건조기를 돌리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옷에서 깨끗한 냄새가 난다. 옷의 수명도 길어진다.
▲옷을 너무 말리지 말라- 약간 젖은 기운이 남아 있는 옷이 다리미질 시간을 짧게 한다. 건조기를 구입시엔 빨래를 지나치게 말리지 않는 습도센서 부착 모델을 찾아야 한다.
▲디시워셔에게 맡겨라- 디시워셔가 설거지를 제대로 안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어느 정도 닦아서 넣으면 데워진 물을 하루 20갤런 가량 더 쓰게 한다.
▲컴퓨터를 재워라- 컴퓨터와 모니터를 늘 켜 두는 대신 안 쓸 때는 절전 모드(sleep mode)로 해 놓아라. 전기를 80% 가량 아낄 수 있다.
▲실내 온도를 적당하게 맞춰라- 겨울에는 온도조절계를 조금 낮추고, 여름에는 조금 높인다. 난방비는 10° 차이에 최고 20%, 냉방비는 1° 차이에 최고 3%의 증감을 보인다.
▲셰이드를 내리고 창문을 열어라- 여름 오후에는 따가운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서쪽으로 난 창의 셰이드를 반드시 내리고 여름 밤에는 집의 창문을 모두 연다.
▲에어컨을 관리하라- 많이 쓸 때는 격주로 필터를 청소하거나 가는 것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에어컨의 컨덴서 코일도 깨끗하게 유지한다.
▲더운 물을 적게 써라- 워터 히터의 온도를 120°에 맞춰라. 대부분의 용도에 적합하다.
▲오븐을 켜는 것을 재고하라- 마이크로 웨이브의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풀사이즈 오븐의 20%에 불과하다.
▲레이블을 읽는다- 가전제품을 살 때는 연간 에너지 소비액을 추산해 표시한 에너지 가이드 레이블을 꼭 확인한다.
▲냉장고 코일을 청소하라- 어플라이언스 브러시를 이용한다. 모터가 돌아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냉장고의 수명을 늘려준다.
▲운전을 규칙적으로 하라- 급가속이나 급정차를 하면 개스가 낭비된다. 전체적인 속도도 낮추어 경제속도를 유지한다. 시속 75마일 주행은 55마일보다 25%의 개솔린이 더 든다.
▲레귤러 개스를 선택하라- 제조업체가 특별히 지정하지 않았다면 차에 더 좋을 것이라는 오산으로 비싼 개스를 넣을 필요가 전혀 없다.
▲절전형 조명기구를 사용하라- 백열전구 모양의 형광등(CFL)을 사용하면 1개당 수명이 다할 때까지 25~45달러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수명도 백열전구보다 5~13배가 길다.
▲특수 코팅을 한 창문을 달아라- 직접 구입해서 설치할 수도 있다. 그게 힘들다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유리에 틴팅을 해도 괜찮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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