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사회 발전 위해 힘 모으자”
, 일부 한인대표•기자협 회장단 참석
정상기 주SF총영사가 28일 북가주기자협회(회장 김대부) 회장단과 운영위원단을 총영사관저로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총영사와 기자협 새 집행부의 상견례 성격을 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익 SF한인회장•정에스라 SF평통회장•택 장 SV한미상의 이사장•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한인사회 현안 등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한인회장은 제14회 한국의날 행사(9월16일)에 대해, 정 에스라 평통회장은 이번 주 개최되는 차세대포럼에 대해, 택 장 이사장은 SV한인타운 조성에 대해, 양 시장은 주류사회 진출의 중요성과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교민협조를 위한 언론의 적극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간담회 초반에는 SFPD 갱전담반 제이슨 폰 경관과 헨리 세토 경관이 강력범죄에 대한 평상시 예방대책과 유사시 대처요령을 설명하고 대민홍보용 책자를 전달했다. 두 경관의 출장특강은 박병호 전 SF한인회장 피습사건과 리커스토어 운영 50대 한인여주인 피살사건 등 최근들어 한인업소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정 총영사가 데이빗 신 SFPD 부국장에게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다음은 두 경관이 특별히 강조한 내용(순서없이 재정리).
“강력범죄 평상시 예방대책과 유사시 대처요령은…”
SFPD 갱전담반 두 경관 출장특강
◇평상시 예방대책=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이다. 업소에 감시카메라를 꼭 설치해둬야 한다. 업소에서도, 집주변에서도, 운전중에도 전후좌우를 잘 살펴 이상한 낌새를 느끼면 지체없이 신고하라. 이웃에도 알려주라. 이상한 사람을 이웃끼리 서로 일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할지역 경찰과도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다(인사나누기, 전화번호 챙겨놓기 등).
◇유사시 대처요령= 절대로 범인에게 대항하지 마라. 돈보다 목숨이 소중하다는 걸 유념하라.살아남으면 돈은 다시 벌 수 있다. 범인의 인상착의를 잘 살펴둬 즉각 경찰에 신고하라. 범인이 백인이다 아시안이다 히스패닉이다 하는 것에서부터 가능하다면 머리칼, 얼굴생김새, 복장 등등 무엇이든 기억나는 대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눈을 마주치면 안된다는 통설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꼭 얼굴이 아니라도 상의가 어떻고 하의가 어떻고 구두가 어떻더라는 것도 좋다. 실제로 어떤 사건에서는 빨간 구두를 신었더라는 신고만으로 범인을 잡은 적도 있다. 범인이 도망갈 때 차량이 어떻다는 것도 알려주면 좋다.
신고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말라. 영어가 서툴다고 미루거나 포기해선 안된다. 911을 눌러 어디라는 것만 알려줘도 된다. 심지어, 아무말을 안하더라도, 비명만 지르더라도, 위치를 추적해 출동한다(휴대전화는 위치추적 안됨).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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