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 ‘힐리오’가 오는 10월 삼성전자로부터 새로운 단말기를 공급받아 미주시장을 공략한다. 힐리오는 단말기 생산업체인 VK의 부도사태로 미 런칭 이후 선보였던 ‘킥플립’ 단말기의 추가 공급이 어려워지자 신속한 만회를 위해 삼성전자 단말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힐리오에 통신망을 제공하고 있는 CDMA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가 오는 10월부터 삼성전자와 통신망 규격과 호환이 가능해지면서 이뤄졌다. 힐리오는 프리미엄급 단말기 3개 모델을 통해 신규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기존 힐리오 단말기 라인업 보다 고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모델은 기능, 디자인이 전혀 달라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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