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내 아시안 교직원 비율이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타인종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평균 연봉도 풀타임 교직원 기준, 인종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5만3,400달러를 기록했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 교육통계 센터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기준, 아시안 교직원 수는 15만3,393명으로 10년 전보다 62.8% 늘었다. 이는 히스패닉(61.1%), 아메리칸 인디안(44.9%), 흑인(13.6%), 백인(13%) 등 다른 인종을 모두 앞선 것이다. 대학 행정직은 아시안이 10년간 103.3%, 풀타임 교직원도 62.7%가 각각 늘어, 각 항목마다 다른 인종을 앞섰다. 아시안 파트타임 교직원과 비전문직 교직원 분야는 각각 82.7%와 37.2%씩 늘어 히스패닉(87.3%와 4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를 보였다. <표 참조>
미 대학의 전체 풀타임 교직원 임금은 물가인상률을 감안, 10년 새 4만1,700달러에서 4만6,900달러로 평균 13% 상승했다. 아시안 풀타임 교직원의 평균 임금은 4만7,300달러에서 5만3,400달러로 인종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외 대학 행정직은 6만300달러에서 7만400달러로 전체 평균 17% 상승을 기록했으나 서비스 및 관리직 교직원 등 비전문직 교직원 임금은 2만2,600달러에서 2만3,300달러로 3% 증가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미국내 3,186개 고등교육 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것으로 10년간 대학 교직
원 전체 증가율은 22%를 기록, 동기간 13% 증가에 그친 일반 근로자 비율을 앞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1993~2003년 사이 인종 및 분야별 대학 교직원 증감률(괄호 단위: 명)
아시안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칸 인디안
전체 +62.8%(153,393) +13%(2,232,377) 13.6%(304,488) +61.1%(160,500) +44.9%(17,803)
대학 행정직 +103.3%(4,772) +21.5%(146,631) +38%(16,937) +87.8%(6,729) +33.6%(955)
풀타임 교직원 +62.7%(40,535) +7.1%(491,211) +27.3%(31,760) +60.8%(19,195) +48.8%(2,801)
파트타임 교직원 +82.7%(17,757) +31.7%(394,113) +62.1%(30,438) +87.3%(18,876) +72.3%(2,379)
비전문직 +37.2%(34,110) -5.2%(598,898) -5.8%(157,791) +43.1%(80,375) +24.3%(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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