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이 테니스 팀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이용준(18· 미국명 브라이언)군은 4년동안 엘레노어 루스벨트 고교 대표로 30여 테니스 대회에 출전, 매번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공립학교 선수권 대회(Public School Athletic League) 테니스 대회에서 이군이 주장으로 활약한 엘레노어 루스벨트 고교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뉴욕시 5개 보로에 있는 각 공립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PSAL 테니스 대회 결승에서 포트해밀턴(브루클린 대표)고교를 상대로 복식과 단식 단체전에서 종합 3-2의 전적을 거두어 챔피언컵을 거머쥐었다.
비록 PSAL 테니스 대회 수준이 USTA 토너먼트의 같은 연령 그룹 수준에 못 미치지만 독학으로 테니스를 배워 주장을 맡고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는 사실이 주변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태권도와 축구 등을 즐기던 이군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진 건 고등학교를 입학하던 첫 해, 9학년 때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은 이군은 한 번도 코치에게 배우지 않고 친구들에게 조금씩 배우며 시합 경험을 늘여 실력을 쌓았다고 한다.
이군은 올해 9월 대학 매사추세츠 대학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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