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의 저택 차고에 세워져 있는 각종 럭서리 차량
베컴이 최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램보기니 가야르도.
월드컵 스타들 어떤 차 타나
독일 칸, 스페인 라울, 프랑스 지단
박지성 등 아우디 소유
일부선수 선물받은 산타페 애용도
2006 월드컵에 출전했던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은 어떤 자동차를 탈까?
월드컵에 출전한 수많은 선수들은 축구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자동차에 대한 사랑도 뜨겁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데이빗 베컴의 자동차 사랑은 ‘세계 최고의 수집광’으로 꼽힐 만큼 높다. 선수들의 ‘애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광고 수익 등을 제외하고도 순전히 ‘축구’로만 매주 2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베컴은 롤스로이스, 램보기니, 벤틀리, 포셰 등의 최고급 명차를 수십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사랑’이 대단하다. 베컴은 스페인에서는 주로 애스톤 마틴 밴티지 V8을 즐겨 타고,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롤스로이스 팬텀을 운전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램보기니 가야르도, 허머 H2를 장만해 애장품 목록을 더욱 늘렸다. 이밖에도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에는 벤틀리 아르나지, 페라리 360, 페라리 550M, 포셰 911, 재규어 XKR 등이 소장 차량의 일부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웨인 루니는 축구장에서의 실력에 비해 운전 실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해 대형 자동차와 추돌하는 대형 사고를 겪었다고 한다. 루니는 약혼녀와 함께 머세데스 G 왜건 및 CLK, BMW X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크라이슬러 300C, 아우디 TT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오언 또한 자동차광으로 재규어 XJ 살론과 XKR, 애스톤 마틴 DB7,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클라우치는 최근 현대자동차로부터 신형 산타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국 언론은 산타페를 선물 받은 클라우치가 큰 기쁨을 나타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유는 베컴 등이 타는 스포츠카는 자신의 키에는 탑승이 어렵지만 산타페는 만족할 만한 승차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것.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올리버 칸은 아우디 RS6 아반트, 스페인의 라울은 아우디 RS6 콰트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은 아우디 S4 아반트 콰트로,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는 아우디 A8 4.2콰트로를 즐겨 탄다.
유럽 선수들이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아우디 RS6.
한국대표팀의 박지성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아우디 A6 4.2 콰트로 S라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로부터 받은 소렌토는 현재 에이전트사인 FS 코퍼레이션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지성의 소렌토는 올 초 동료선수들이 구단의 제공차가 아니라는 이유로 파손시켰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 역시 소렌토를 선물로 받아 한때 도난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찾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아우디의 스포츠카인 TT 로드스터를 탄다.
LA에 살았던 홍명보 코치는 렉서스 GX470과 도요타 시에나를 이용했으며, 설기현은 벤츠 C클래스를 타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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