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홍목사)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열린 할렐루야대뉴욕복음화대회를 성황리 마쳤다.
대회에서 소강석(분당 새에덴교회)목사는 첫째 날 마태복음 13장44절을 인용해 ‘예수 안의 보화를 잡으라’, 둘째 날 창세기 2장8-9절·16-17절을 인용해 ‘생명나무를 선택하라’, 셋째 날 마태복음 14장 31-36절을 인용해 ‘기적의 공식을 잡으라’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했다.
교회협의회는 대회 선언문을 통해 “대뉴욕지구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우리 선진들의 순교적인 신앙과 굳건한 믿음을 힘차게 자라나는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손들에게 전수하고 한민족과 다민족 간에 화합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며 생명의 하나님의 말씀인 구원의 기쁜 소식
을 전파할 것” 등을 선언했다.
교회협의회는 할렐루야대뉴욕복음화대회 주강사 소강석목사를 초청해 7월1일 오전 10시30분 퀸즈장로교회(장영춘목사)에서 ‘영혼을 감동시키고 울리는 설교’란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13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해 열린 세미나는 최창섭(목사회부회장)목사의 사회, 조명철(협동총무)목사의 기도, 이병홍목사의 강사소개, 소강석목사의 특강, 유상열(교협음악분과위원장)목사의 특주, 광고, 황경일(목사회회장)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후 참
석자들은 퀸즈장로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들며 친교를 나누었다.
소강석목사는 강의를 통해 “모든 교회의 역사는 본질과 제도와의 갈등에 있다.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제도는 조직이다.
교회의 요소는 신적인 요소의 유기체로 신정주의를 추구하고 또 한 요소는 제도와 역사 및 전통 조직과 정관 법규의 조직체인 인적요소이다. 이런 인적요소는 민주주의와 인본주의를 추구한다. 신정주의는 순종하고 화목과 헌신과 충성한다. 민주주의는 기득권층이 형성돼 갈등과 분열 및 다툼이 있게 된다. 조직체와 유기체로서의 교회는 본질을 섬기기 위해 제도가 존재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제도가 본질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대등하게 되다가 나중에는 본질의 위에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강석목사는 “신정주의 교회로 회복하는 방법에는 신정주의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먼저 성도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인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인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제도는 교회의 본질인 말씀을 섬기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지도자를 존귀하게 여기고 세워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감과 생명력으로 이끌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설교를 최우선적으로 사모해야 한다. 신정주의를 위한 공동체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사랑하며 섬기는 새 에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협의회 주최 할렐루야어린이복음화대회는 어른 대회와 같은 시간대에 퀸즈칼리지 콜든센터 소강당에서 김윤숙(순복음뉴욕교회 프라미스랜드·주일학교)전도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렸다. 할렐루야청소년복음화대회는 Shane Claiborne 전도사를 강사로 초청해 7월6일(목)부터 7
일까지 뉴욕장로교회(이영희목사)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후7시30분.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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