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 두 고양이 이야기’(Garfield: A Tale of Two Kitties)
인기만화의 주인공 고양이 가필드의 영국에서의 모험으로 고양이판 ‘왕자와 거지’
가필드는 런던으로 애인인 수의사 리즈에게 구혼하러 간 자기 주인 존을 찾아 바다를 건넌다. 여기서 빅 벤, 스코틀랜드 야드 및 버킹엄궁을 구경하며 즐기던 가필드는 최근 큰 성을 상속받은 왕족 혈통을 지닌 왕자 고양이와 자리를 바꾼다.
거대한 저택이 자기 집이 된 가필드는 거기서 집사와 함께 다국적 네다리 달린 하인들의 대접을 받으며 왕족 같은 호사를 누린다. 그런데 성의 직계 상속자인 다기스경이 가필드를 내쫓을 계략을 꾸미면서 그의 쾌적한 삶에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2004년에 개봉돼 히트한 ‘가필드’의 속편으로 만화와 실제 배우들이 공존한다. PG. 전지역.
‘줄리아니 타임’(Giuliani Time)
9.11 테러 이후 사태를 능력 있게 처리해 국가적 영웅이 된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에 관한 기록영화. 그런데 이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 영화는 줄리아니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대신 약자를 괴롭히는 자요 소인배 파시스트로 그리고 있다.
감독 케빈 키팅은 뉴욕 경찰의 잔인성과 웰페어 프로그램에서 쫓겨난 가난한 남녀들 및 노예나 다름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팅은 또 줄리아니의 보다 나은 문화조성을 위한 삶의 질 위반사항에 대한 가혹한 단속이 주요 범죄 감소에 아무 효력이 없다고 강조한다.
영화는 줄리아니의 업적들인 스트립클럽 폐쇄, 무질서한 죄악의 도시의 오명을 씻어내기 위한 균질한 도시의 수용 같은 성공적 정책은 외면하고 단순히 줄리아니를 법을 마구 행사한 독재자로 그렸다. 일부 극장.
‘러버보이’(Loverboy)
비정상적으로 소유욕이 강한 어머니에 관한 성격 탐구 드라마로 배우 케빈 베이컨이 감독했는데 주연은 그의 아내 키라 세지윅.
혼자 살 재산이 있는 30대의 에밀리는 오로지 아이를 가지는 데만 집념한다.
그래서 에밀리는 전국을 돌며 여러 남자와 잠을 자나 매번 임신에 실패한다. 그러다 마침내 에밀리는 임신을 하게 된다.
에밀리는 이제 여섯살이 된 아들 폴을 집에서 교육을 시키고 외부와 차단한 채 자기가 아들의 유일한 친구 노릇을 한다.
이에 대해 폴이 회의를 갖기 시작하자 에밀리는 돌연 아들과 함께 외딴 해안마을로 장기 휴가를 떠난다.
여기서도 이웃 때문에 에밀리는 다시 집으로 와 폴을 정규학교에 입학시키는데 폴이 뜻밖에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면서 에밀리는 고뇌를 한다.
R. 선셋 5(323-848-3500).
‘제 나름대로’(To Each His Own·1946)
1940년대 나온 최고의 ‘여성 영화’ 중 하나로 자기 아기를 입양시킨 시골여인의 일생을 장구한 세월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렸다. 여인은 자신을 아이의 아주머니라고 속이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다.
올리비아 디 해빌랜드가 이야기의 시간대가 1차대전에서부터 2차대전으로 바뀌고 장소가 미국의 소읍에서 유럽의 호화로운 살롱으로 옮겨지는 것을 따라 시골처녀에서부터 냉소적인 여자와 자비로운 시혜자 등으로 모습을 바꾸며 열연, 오스카상을 탔다. 흑백. (사진)
‘딸기색 금발’(The Strawberry Blonde·1941)
남자가 자기가 놓친 과거의 여인을 회상하다가 자신의 성공과 행복이 지적이요 검소한 자기 부인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흑백. 17일 하오 7시30분 카운티 뮤지엄 극장(5905 윌셔) 동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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