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들 컴퓨터 배우기 ‘열심’
북부 뉴저지 일원 노인들의 컴퓨터 교육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뉴저지 한인회(회장 최중근) 산하 노인학교인 ‘조은학교’(교장 원종완)에 따르면 컴퓨터반의 회원이 약 50명에 달하고 있다.
조은학교의 원종완 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컴퓨터 교실이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 학생 수가 현재 50명에 달하고 있다”며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노인들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신문도 읽고 이-메일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교장은 “한국의 경우, 컴퓨터가 노인들의 삶의 일부가 됐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한인 노인들에게는 아직까지 컴퓨터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단 배우기 시작하면 컴퓨터 사용이 결코 힘들지 않다는 사실을 깨우친다”고 말했다. 원 교장은 이어 “일부 노인들은 컴퓨터로 채팅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제 노인들도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뉴저지 한인회 외에도 뉴저지 한인상록회(회장 배기현)와 FGS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회장 마계은)도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FGS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홍원화씨는 “노인들에게 인터넷 사용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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