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나카노(주 상원 28지구)
“주 상원 아시안 진출 필요”
오는 6월6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아시안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이들은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변하기에는 바로 내가 적임자”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다.
주 상원 28지구에 출마하는 조지 나카노(사진) 후보는 “가주 주민의 18%가 아시안인데 1966년 알프레드 송씨 이후 아직 아시안 상원의원이 없었다”며 “주 상원도 다양성을 반영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A출신으로 2차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 수용소에 수감됐던 아픈 경험이 있는 그는 지난 46년 동안 사우스베이 지역에 살며 2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해왔다.
토랜스 시의원, 주 하원의원, 주 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한 그는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나카노 후보는 ▲학급당 학생수 축소 ▲직업교육 강화 ▲처방약 프로그램 강화 ▲무료 헬스케어 확대 ▲환경 보호 ▲한인보좌관 기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나카노 후보는 바바라 박서 연방 상원의원,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 시에라 클럽, 허브 웨슨 LA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상원 28지구는 토랜스, 롱비치, 카슨, 로미타, LA시 일부, 웨스트 카슨 등이 포함돼 있다.
(916)443-7817
www.nakano2006.com
워렌 후루타니(주 하원 55지구)
“교육·사회복지 분야 자신”
주 하원 55지구에 출마한 워렌 후루타니(사진) 후보는 한인사회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30년 전 이경원 기자의 탐사보도로 시작된 아시안 커뮤니티의 이철수씨 구명 운동에 앞장섰고, LA시립대(LACC) 이사회 이사장으로 일하며 LACC 한인타운 분교 건립에도 관여했다.
샌 피드로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후루타니 후보는 일본계 시민 연합의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40여년간 인권과 민권을 보호하는데 힘썼고, 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봉사했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주민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밝혔다.
하비에 베세라 연방하원 의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가주 노동조합(AFL-CIO), 롱비치 텔리그램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루타니 후보는 ▲거주지 안전 강화 ▲청소년 갱 방지 프로그램 실시 ▲처방약 프로그램 강화 ▲무료 헬스케어 확대 ▲환경 보호 등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후루타니 후보는 롱비치 시의원인 로라 리처드슨과 11월 본선 진출권을 놓고 민주당내 경쟁을 벌인다. 55지구는 웨스트LA, 하버시티, 레이크우드, 롱비치, 카슨 등이 포함돼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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