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소 수석연구원된 한인 입양아
한국입양홍보회(엠팩·www.mpak.org)를 설립한 미국 우주항공연구소 스티브 모리슨(한국명 최석춘) 수석연구원의 이야기가 한글 동화책으로 나왔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인 강민숙 작가가 쓴 이 책의 제목은 ‘스티브 모리슨 이야기’(사진)로 제1회 한국입양의 날인 지난 5월11에 맞춰 출간됐다.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약150개의 독자서평이 올라와 있는 데다, 10점 만점에 9.41점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입양아이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남자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스티브 모리슨은 1999년 LA에 엠팩을 설립한 이후 한국과 미주한인사회에 입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티브 모리슨 씨는 이 책을 통해 ‘입양은 창피하고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름답고 기쁜 것입니다. 입양아를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진정 용감한 부모들입니다.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그 값진 교훈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사랑을 물려줄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모리슨 이야기는 어린 시절부터 입양 전도사가 된 지금까지 그의 삶을 들여다보는 잔잔한 동화로 한국 진선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엠팩에 기증된다. 문의: 스티브 모리슨 (310)336-5618.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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