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음식-게임 나누며 즐거운 시간
워싱턴 지역 한인 원로목사들이 15일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야유회를 가지며 친선을 다졌다.
워싱턴교역자회(회장 이성수 목사)가 마련한 이날 모임에서 40여명의 원로 목회자 부부들은 교역자회가 마련한 음식을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송정식 목사(총무)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오광섭 목사가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안형준 목사의 기도, 손인화 목사의 인사(원로목사회 총무), 한희택 목사(원로목사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건강식품 업체 ‘웰빙 웰던’은 원로목사 위로회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교역자회는 7월30일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장학생들은 한인 목회자 자녀 가운데 선발되며 예년처럼 10명 이상의 학생에게 각 600-1,000달러의 학비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성수 목사는 “후원자가 많아지면 수상자가 많아질 수도 있다”며 “현재 다섯 교회가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교역자회는 다음달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한국사회가 이념적으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적잖은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목회자들의 생각이 일치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격주나 매달 기도회를 개최해 조국의 소중함을 한인 동포사회에 알리는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는 우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시작하나 일반인들에게도 점차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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