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애로 불법도 눈감아 줘야 하나’ 최근 ‘유학생 택시 영업’이 에스디사람 웹사이트(sdsaram.com)의 게시판에서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이는 ‘불법’이라며 이를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촉발됐다. 동정론은 “어려운 유학생을 도와주기는커녕 신고하는 것은 너무 매정하다”는 것. 그러나 다른 측은 “한국 사람끼리 왜 항상 불법을 눈감아 줘야 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동정론을 제기한 한 여성은 박사과정의 남자 친구의 어려운 상황을 예로 들며 “불법인 줄 알지만 불쌍한 한국사람끼리 고발하겠다니 너무하다”고 말했다. 반면 “학생비자 인터뷰 때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재정상태를 따져 I-20가 발급되기 때문에 유학생이 학업 외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며 서로 봐주자는 주장에 “불법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시킬 수 없다”며 올바른 준법정신을 가질 것을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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