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유권자는 1만8,821명으로 집계됐다. 닐 켈리(오른쪽) OC 선거관리국장이 어바인시에서 열린 유권자 순회 공청회에서 개선된 전자투표기의 사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풀러튼·어바인·애나하임·가든그로브·부에나팍 순
OC 선관위 자료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는 5월16일 현재 최소 1만8,92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출생지를 ‘한국’으로 표시한 유권자를 합산한 것으로 미국 태생 한인 유권 수를 합치면 2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본보가 OC 선거관리국(국장 닐 켈리)의 출신국, 지원 언어별 유권자 등록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6월6일 실시될 예비선거에 등록된 총 유권자수는 145만2,207명이었다.
이중 한인의 비율은 1.3%로 중국계 1.23%(1만7,915명)보다 조금 높았지만, 베트남계 5.07%(7만3,628명), 중남미계 5.03%(7만7,014명)에 비해서는 크게 낮았다.
OC에서는 선거 자료를 영어 외에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로 지원하는데 언어 지원을 받는 외국어 유권자수는 총 18만7,478명(12.9%)이었다.
선거관리국이 나눈 54개 지역 구분에서 한인 유권자 최다 밀집지역은 풀러튼(2,968명)과 어바인(2,698명)이었으며, 애나하임(1,762명), 가든그로브(1,661명), 부에나팍(1,303명), 헌팅턴비치(725명), 사이프레스(716명), 오렌지(644명), 라팔마(611명), 터스틴(458명), 요바린다(395명), 파운틴밸리(38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권자 등록현황은 거주 인구의 반영으로 한인들이 북부는 풀러튼, 중부 애나하임과 가든그로브, 남부 어바인을 거점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각 지역별 전체 유권자 대비 한인 비율(유권자 100명 이상 도시)은 라팔마 7.56%, 풀러튼 4.62%, 부에나팍 3.85%, 어바인 3.04%, 사이프레스 2.74%, 가든그로브 2.34%의 순이었으며, 전체 외국어 유권자수 대비 한인 유권자 비율은 라팔마 44.02%, 풀러튼 36.25%, 사이프레스 29.78%, 부에나팍 27.53%, 브레아 23.36% 등이었다.
라팔마와 풀러튼은 두 비율 모두에서 수위를 차지해 한인 정치인 탄생의 전초기지로 손꼽히고 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