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0명을 수록한 인명사전 ‘미주의 한인들’(The Korean American Who’s Who, 대원문화사)이 발간됐다. 발행인이자 한인이민역사박물관 관장인 민병용(63)씨는 16일 “아름답고 좋은 사람이 많은, 그리고 밝고 믿음에 가득찬 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고, 1.5-2세들에게 1세들의 인물역사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인명사전을 만들었다”며 “지난 2년 동안 자료와 씨름하며 사전 편찬에만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민 관장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공공기관이 한인 인물자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업데이트를 계속해 더 많은 재미동포들을 미국과 한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 사전은 40개 주 내 대도시와 주요 도시, 한글이름 가나다 순 등으로 인물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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