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부시장이 12일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자들에게 포부를 밝히고 있다.
‘OC 후원의 밤 행사’에 70여명의 각계인사 참석 성황
6월까지 10만달러 목표
강석희 어바인시 부시장이 12일 가든그로브 서울옥에서 열린 OC 후원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선 캠페인의 시동을 걸었다.
‘강석희 부시장 OC 재선위원회 2006’(공동의장 노명수, 안영대)이 개최한 이 날 행사에는 2004년 강 부시장이 당선되는데 힘을 보탰던 한인들과 타인종 후원자들은 물론 어바인과 풀러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OC 재선위원회에는 30여명의 어바인 한인들과 OC 전·현직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11월7일 열릴 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모아진 후원금은 5만달러가 넘은 상태며, 강 부시장은 선거자금 1차 보고 마감일인 6월말까지 10만달러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 2년의 시장 1명과 임기 4년의 시의원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어바인 시의원 선거는 짝수 해에 실시된다. 강 의원은 2004년 선거에서 3위로 당선돼 베스 크롬 현 어바인 시장의 잔여임기 2년을 마무리 짓고 재선에 도전해야 한다.
강 부시장의 정치활동의 멘토인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전 시장)은 “강 부시장의 재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은 다 하겠다”면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후보로서 난관을 뚫고 초선에 성공한 강 부시장은 커뮤니티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재선위원회 공동수장을 맡게 된 노명수·안영대씨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현직 효과’론 및 ‘1.5세, 2세 롤모델론’ 등을 제시하며 한인 커뮤니티 전체가 재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당부했다.
강 부시장은 물론 최석호 시의원까지 어바인에서 한인 2명의 시의원이 나오면서 시는 물론 OC에서도 한인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도 지향점이 생겨났다는 것이 한인들이 체감하는 ‘현직 효과’다.
강 부시장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면서 “이번 캠페인도 초심으로 돌아가 집집마다 방문하며 주민들의 지원을 호소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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