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200개 남아… 접수마감 작년보다 한달 빨라질듯
전문직 취업비자(H1-B) 쿼타 소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이 더 빨라진 7월중에 접수가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지난 12일 집계, 발표한 취업비자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3만 4,808개가 접수돼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접수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2006~2007회계연도 취업비자 쿼타는 총 6만5,000개이지만 미국과 FTA 협정을 맺은 칠레와 싱가포르에 할당된 6,800개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5만8,000개에 불과해 12일 현재 남은 분량이 불과 2만3,192개다.
석사학위 이상자에 한정된 H1-B 비자 비쿼타분 접수 속도도 빨라 12일 현재 4,638개가 접수돼 2만개 쿼타 중 1만5,362개가 남아 있는 상태로 9월 초순께 접수가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24일부터 4월28일까지 5일 동안에만 4,024개의 비자신청이 접수돼 하루 529개가 접수됐던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1일 800개의 비자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이민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올 취업비자 접수는 8월10일 쿼타가 조기소진 됐던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더 빠른 7월중에 마감될 것이라는 것이 이민업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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