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구씨등 2명, 2천6백여만달러에
오렌지카운티 실비치의 프라이빗 골프코스인 ‘올드랜치 컨트리클럽’(3850 Lampson Ave.)을 내과의사 조경구씨 등 2명으로 구성된 한인 투자그룹인 ‘올드랜치 골프코스 LLC’가 매입한다.
조경구씨는 12일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프라이빗 골프장인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을 2,650만달러에 매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25일 에스크로가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또 “현재 회원은 460명으로 조만간 한인들을 대상으로 30명의 회원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번·605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1967년 오픈한 이 골프장은 길이 6,835야드 18홀 코스로 회원권은 2만5,000달러.
올드랜치 골프코스 LLC측은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뱅큇 시설이 있다는 점과 세리토스, 가든그로브 등 한인타운과 가깝다는 점을 적극 활용, 결혼식 등 한인 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는 프라이빗 레인지뿐 아니라 퍼블릭 레인지도 있어 골프 연습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골프장측은 앞으로 한인 티칭프로도 고용할 예정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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