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장 김남권)는 11일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절차상 문제로 연기됐던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를 6월10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하는 등의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후보는 당초 출마했던 33명으로 확정됐고, 별도의 정견발표회나 토론회는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샨 임 수석부회장은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를 판단할 최종중재인으로 LA시 인간관계위원회 위원을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며 “이제 한인들의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참 일꾼을 뽑는데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3월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3월1일 선관위원장이 이메일을 통해 ‘주민 한명의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LA시 수권국이 이를 해결할 중재인을 임명하지 않아 정상적 선거가 불가능하다’며 선거연기를 선언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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