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날… 깨끗한 한표, 결과엔 승복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5주 동안 한인사회를 뜨거운 선거열기로 들끓게 했던 제28대 한인회장 선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LA카운티 한인밀집 지역 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김남권
“최선을 다했으므로 승리를 확신한다”
남문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스칼렛 엄
진정한 봉사자를 뽑아 주시기를”
김기현
“당당하게 싸운 선거운동이었다”
투표는 오후7시까지이며 투표함은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관위원의 봉인작업을 거쳐 9시까지 한인회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로 옮겨져 개표 준비에 들어간다.
선거 마지막날인 12일 김남권, 남문기, 스칼렛 엄, 김기현 등 네 후보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며 막판 표심 잡기를 계속했다.
네 후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유권자들의 심판을 초조히 기다렸고 각 캠프 선거책임자들은 “사상 최대의 투표율이 기대되는 이번 선거가 공명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투·개표 관리를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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