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8일 망명재판을 진행중인 탈북자 마영애씨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보도했다.(사진) ‘두 개의 한국에서 모두 탈출한 그녀와 뒤따르는 논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정부의 탈북자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한미관계의 미묘한 분위기를 전했다. 마씨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정부로부터 탄압과 감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감시하는 한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북한의 인권이나 기아 문제를 언급하지 말라고 수 차례 경고했다”며 “한국정부는 김정일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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