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
풀타임 대학생
연1,300달러
오는 가을학기부터 저소득층 시민권자 대학생에 대한 연방정부 재정보조가 대폭 확대된다.
연방 교육부는 저소득층으로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자이며 일정 요건을 갖춘 미 시민권자인 풀타임 학생에게 1학년 신입생의 경우 750달러, 2학년은 1,300달러를 지원하며 특히 한국어 등 특정 학과를 전공하면 3∼4학년에 연 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8일 글렌데일의 LA노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커뮤니티 칼리지 카운슬러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ETS)에서 밝혀졌다.
오는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시민권자 학생에 대한 연방정부의 새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45억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첫해인 2006∼2007학년도에는 모두 7억9,000만달러가 시민권자 대학생들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1·2학년의 경우 ‘AC 그랜트’, 3·4학년에는 ‘SMART 그랜트’로 불리며 오는 가을 배포되는 펠그랜트 패키지에 추가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것은 없다. AC 그랜트는 커뮤니티 칼리지등 2년제 대학 풀타임 학생들에게도 지급된다.
프로그램 수혜자격은 ▲1학년 - 2006년 1월 이후 고교를 졸업하며 ‘엄격한 교과과정’을 이수했어야 한다. 엄격한 교과과정이란 캘리포니아의 경우 UC의 A-G 필수과목 조건을 이수하면 된다. ▲2학년 - 2005년 1월 후 고교를 졸업했으며 대학 GPA가 3.0 이상이어야 한다. ▲3, 4학년 - 한국어 등 국가안보국(NSA)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외국어, 수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과, 컴퓨터 사이언스 등을 전공하며 GPA가 3.0 이상이어야 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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