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단체 9곳 유권자 등록 운동
아태계 커뮤니티 단체들이 주민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아태계 유권자 운동’(Asian American Voter Project)을 펼친다.
민족학교 등 9개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는 3일 오전 아태법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6월30일까지 아태계 유권자 등록 운동을 이어가고 6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의 아태계 투표 독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하고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1만5,000여명의 아태계 유권자들에게 전화와 편지, 소수계 언론을 통해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또 아태계 유권자수를 집계, 선거 성향을 분석하는 통계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이민법 개정을 포함해 해결해야 할 중요 이슈가 많다”며 “선거 참여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아태계 유권자 운동에는 아태법률센터, CAUSE21, 필리핀 서비스 그룹, 행동하는 크메르 여성, 중국계 미국인 연합, 남아시아 네트웍, 필리핀계 미국인 참여, KAC 등 9개 커뮤니티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오는 6월6일 열리는 예비선거 유권자 등록은 22일, 부재자 투표 신청은 30일 마감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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