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의 상당수가 뉴욕주 리전트 영어·수학시험에서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학생의 비율이 뉴욕시 평균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발표된 뉴욕주 학교 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 리전트 영어시험인 경우 2004~05학년도 기준, 플러싱 고교는 7%, 브라이언트 고교는 12%, 뉴타운 고교는 11%만이 85점 이상의 고득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뉴욕시 평균인 16%를 크게 밑돌았다.
16%를 기록한 존 바운 고교와 포레스트 힐스 고교를 비롯, 베이사이드 고교(26%)와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35%), 벤자민 카도조 고교(46%) 등도 평균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리전트 수학시험 역시 고득점 합격률은 뉴욕시 평균이 15%를 기록하고 있지만 플러싱 고교와
존 바운 고교가 모두 8%선을, 뉴타운 고교는 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외 베이사이드 고교
(39%),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48%), 벤자민 카도조 고교(43%), 브라이언트 고교(22%), 포레스
트 힐스 고교(24%) 등도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 보이지는 못했다.
반면,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85점 이상 고득점 합격률이 영어와 수학에서 각각 86%와 98%를, 브롱스 과학고는 85%와 89%,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도 98%와 80%를 각각 기록해 뉴욕시는 물론, 뉴욕주 평균(영·수 각각 32%와 26%)을 훨씬 웃돌며 특수고교 및 명문고교의 명성을 지켰다.
일반적인 과목시험 합격기준인 55점 이상 성적 기록자를 비교하더라도 영어시험에서 플러싱 고교(67%)와 존 바운 고교(72%)는 뉴욕시 평균인 78%를 밑돌았고, 수학시험에서는 뉴타운 고교가 81% 비율로 뉴욕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뉴욕주의 55점 이상 평균 합격률인 영·수 각각 88%와 90% 기준에 비춰보더라도 영어시험에서는 뉴타운 고교(85%)와 브라이언트 고교(81%)가, 수학시험에서는 플러싱 고교(87%)와 존바운 고교(85%)가 평균을 밑도는 학교로 추가 분류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2004~05학년도 뉴욕주 리전트 영어·수학시험 합격률
영어 수학(Math A)
학교 이름 55점 이상 65점 이상 85점 이상 55점 이상 65점 이
상 85점 이상
뉴 스타이브센트 고교 100% 100% 86% 100% 100% 98%
욕 브롱스 과학고 100% 100% 85% 100% 100% 89%
시 브루클린텍 100% 99% 51% 100% 100% 71%
타운젠드해리스 고교 100% 100% 98% 100% 100% 80%
벤자민 카도조 고교 93% 87% 46% 98% 95% 43%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94% 85% 35% 96% 93% 48%
플러싱 고교 67% 52% 7% 87% 69% 8%
베이사이드 고교 93% 85% 26% 99% 96% 39%
존 바운 고교 72% 57% 16% 85% 59% 8%
뉴타운 고교 85% 64% 11% 81% 58% 6%
포레스트 힐스 고교 89% 76% 16% 94% 85% 24%
브라이언트 고교 81% 62% 12% 93% 79% 22%
L.I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99% 96% 69% 99% 97% 48%
그레잇넥 노스 고교 96% 94% 62% 94% 89% 26%
사요셋 고교 99% 98% 71% 99% 97% 71%
제리코 고교 100% 99% 76% 100% 100% 82%
헤릭스 고교 98% 95% 69% 98% 96% 57%
코맥 고교 99% 96% 55% 99% 96% 46%
지 뉴욕주 88% 77% 32% 90% 78% 26%
역 뉴욕시 78% 61% 16% 82% 62% 15%
평 낫소카운티 95% 89% 50% 96% 90% 39%
균 서폭카운티 94% 88% 41% 95% 90% 34%
웨체스터 카운티 92% 84% 47% 93% 84% 39%
라클랜드 카운티 96% 90% 48% 94% 8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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