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한인사회에 되돌릴터…
김수현 회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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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로 구성된 북가주 한미변호사협회(KABA; 회장 김수현)가 창립 24년만에 내부 친목과 정보교환모임을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단체로 변신을 선언했다.
KABA는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시마 일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김수현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소개했다. 이달 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 김수현 회장은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새해 3대 중점사업으로 ▲전문 서비스 ▲커뮤니티 봉사 ▲비즈니스 네트웍 구성 등을 밝혔다. 전문서비스 부문에선 상법과 부동산법, 이민법, 형사법 등 300여 회원들의 법률 전문분야를 묶어 일반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적합한 변호사를 소개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으로 KABA는 올 가을 한인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커리어 포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고교와 대학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직업세계와 진출방법을 포럼을 통해 소개하겠다”면서 “소개분야는 변호사는 물론 의사와 엔지니어, IT산업,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회장은 집주인과 세입자들의 갈등해결을 위한 ‘1일 무료 법률상담’을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BA는 이밖에 변호사들만의 친선모임을 벗어나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한인IT네트웍(KIN), 한미상공회의소, 한미기업가협회(KASE) 등 비즈니스 유관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회장은 “법률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한데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BA는 이밖에도 북가주내 8개 로스쿨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을 위한 멘토십을 통해 이들의 직업세계 진출을 돕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발표된 KABA의 신임 임원과 법률전문분야는 다음과 같다. ▲회장: 김수현(부동산 및 상법) ▲부회장: 토마스 김(소송) ▲재무: 백지윤(회사법) ▲서기: 김진(이민법) ▲이사: 이재숙(집단소송) ▲이사: 정기린(상법) ▲학생 이사: 김현준(USF 로스쿨).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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