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독일월드컵 특별상품 출시
오는 6월에 독일에서 개최되는 2006 FIFA 월드컵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는 월드컵 거리 응원 특별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개시한다.
아시아나항공 장종훈 시카고 지점장은“이번 상품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시 한국민 및 해외 동포들의 자발적 이벤트로서 세계인들에게 강하게 인상을 남긴 거리응원전을 중서부지역 동포들이 직접 체험 하고 동참하는 계기를 제공할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의 협찬을 받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상품 구성은 고객이 항공권을 구입하여 방한 체류 중 월드컵 예선전 거리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광화문 및 서울시청 시민공원 인근의 호텔 1박을 제공하는 에어텔 패키지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가능한 호텔은 롯데호텔(소공동), 코리아나호텔, 프레지던트호텔 등 도보로 거리응원 에 참가할 수 있는 편리한 호텔을 제공받게 된다. 현재, ‘붉은 악마’ 응원단 측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동일하게 서울 시청앞 광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거리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며,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응원전 장소가 청계천 광장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품의 판매기간은 5월 한달간이며, 패키지 상품 이용은 6월 한달간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좌석 제공이 원할하지 않은 성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붉은 악마의 거리응원에 미중서부지역 동포들의 직접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항공료와 최고급 호텔 1박을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 가격을 성인기준 1인당 1,300달러의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한편 2006 독일 월드컵은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치르게 되며, G 에 속해 있는 한국은 6월 13일, 18일, 23일 각각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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