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아트 시카고’에 한국관 개설
시카고 무역관(관장 박범훈)은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다운타운 머천다이즈 마트(350 N. Orleans St.) 8층에서 개최되는‘아트 시카고 2006’에 최초로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문화상품의 해외시장 개척 기반을 조성한다.
아트 시카고는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세계 4대 미술 전문 전시회로 동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가 및 작품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다수의 화랑이 참가한다.
한국관은 박명선, 조명희, 심영철 등 한국 중견 작가 19명의 작품을 전시, 고전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한국 현대 예술의 현 주소를 시카고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카고 한국 관광 공사의 후원을 받아 동 전시회의 부대 행사 중 하나로 실내악 공연,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을 개최, 시카고에서 한국 문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7일 오후 8시에는 한국 실내악 연주가, 29일 오후 5시30분에는 사물놀이 공연이 벌어진다. 한편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가르치며 개인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두 화백은 시카고의 두루 아트 스페이스(Duru Art Space) 갤러리를 통해 한국관과 별도로 참가한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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