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권익보호·정책수립등 목적
열린우리당, 5월 1일 공식 발족식
고창근 전 시카고무역인협회장 중추 역할
재외동포들을 위한 권익 보호와 실속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구가 발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5월 1일 여의도 소재 국회헌정기념관2층(여의도)에서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재외동포특별위원회는 전 세계 해외동포 인구 700만, 세계 3대 재외동포 대국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동포 정책 수립과 동포들의 권익 신장으로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탄생됐다.
출범식에 참석하는 박준 전 시카고 무역인협회 회장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 각각 12명의 지부장 및 자문위원을 위촉,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동포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지역에서는 시카고를 비롯, LA, 뉴욕, 벤쿠버, 토론토, 멕시코, 브라질, 중국, 일본 등에 지부가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유럽 지역에도 지부가 확대 설립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지역 지부장은 1일 출범식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가 탄생 하는 과정에는 특히 제2대 시카고한인무역인협회 회장을 지낸 고창근(사진) 열린우리당 정책자문 부위원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 관심이 되고 있다. 고 부위원장은 현재 이화영 국회위원과 함께 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출범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있다. 1일 출범식에서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인 임채정 의원, 김혁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국회국방위원장인 유재건 의원,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 등 쟁쟁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특별위원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음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지역에서는 박준 전 무역인 협회 회장과 평통 관계자들을 비롯,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하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흠 세계무역인협회 및 시카고무역인협회 고문 변호사는 출범식에서‘재외동포와 모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특강을 하게 된다. 박준 전 회장은“이번 특별위원회 출범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외동포들의 지위와 권익 보호에 관심을 가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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