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회원들과 함께한 팔순잔치
EB노인회, 김효수옹에 “100세까지 장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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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내 여러곳에 흩어져 살고있는 7남매 자식들이 모여 아버지의 팔순잔치를 오클랜드의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관에서 열었다.
지난 22일 열린 김효수(80)옹의 80회 생일잔치에는 가족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동 노인회의 100여 회원들과 함께 나누며 김옹의 장수를 기원했다. 양성덕 회장은 “김효수씨는 열심히 봉사하고 화투판에서도 인심이 후해 평이 좋다”고 소개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회장은 회원들이 마련한 8순 기념패를 전달하며 “88세 미수연에서 또 만나자”고 말했다.
김옹은 부인 김영림 여사(79)와 함께 7남매 및 손자ㆍ손녀들의 축하 큰절을 받으며 시종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노인회 합창단은 축가로 자리를 빛냈다. 세째사위인 최성규 목사(리버모어 참빛침례교회)는 “아버님이 100세가 넘도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고 인사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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