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최근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으로부터 짝사랑 고백을 받고 얼굴을 붉혔다. 이특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나라를 오래 짝사랑해 왔다”며 “그 분으로부터 전화도 받았다”고 말한 것이다.
장나라는 이에 대해 “정수(이특의 본명)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장난스레 예전에 ‘좋아한다’고 내게 고백한 적도 있지만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6년 전, 이특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다. 당시 연습생 중 장나라는 이특과 유일하게 사는 동네가 같아 함께 연습실을 다니곤 했다.
하지만 장나라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기자와 가수의 길을 가며 자연스레 이특과도 연락이 끊겼다. 그런데 최근 이특이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모습을 보고 장나라는 깜짝 놀랐다. 이에 한국에 돌아와 수소문해 이특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은 것이다.
장나라는 “이특과는 여전히 좋은 선후배 사이”라며 “그래도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한 가요 프로그램에 슈퍼주니어와 함께 출연했을 때, 이특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이특이 ‘안녕하세요’라고 재빨리 지나가 버렸다. 아마도 ‘걸리면 죽겠구나’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이인경기자 · 사진=임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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