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씩 열리는 제12회 사랑의 마당축제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랑의 마당축제를 준비하는 세계비전교회 김영호 장로 , 김정영 전도사, 이윤호 행정목사(뒷줄 왼쪽부터)와 장선애 준비위원장.
‘사랑의 마당축제’ 내달 6일 세계비전교회서
발달장애우를 위한 제12회 ‘사랑의 마당축제’가 오는 5월 6일 오전11시~오후4시 세계비전교회에서 열린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남가주 지역 21개 교회와 13개 장애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비전교회는 김재연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장애인특수선교팀이 조직위원회(행사위원장 김영호 장로·준비위원장 장선애 전도사)를 결성해 행사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윤호 행정목사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축제의 기쁨을 선사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교회와 단체들이 연합해 장애인과 봉사자가 서로 돕는 손길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2회씩 열리는 이 행사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짝을 지어 댄스파티, 게임, 분장, 찬양율동 등 흥겨운 순서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참가 단체별로 준비한 다양한 음식으로 푸짐한 푸드 코트도 제공한다.
김정영 전도사는 “조직위원회는 크게 예배팀(팀장 김병천 장로), 진행팀(팀장 채종욱 장로), 데코팀(팀장 김영호 장로), 의료팀(팀장 김갑룡 장로), 영상팀(팀장 정도영 장로) 등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축제에는 세계비전교회의 주일예배찬양팀(대표 양대연 목사), 금요예배찬양팀(대표 강병찬 전도사), 주일성경공부찬양팀(대표 정요한 전도사)이 실외찬양공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당일 야외무대에 크로마하프 연주와 바이얼린 연주, 학생부와 청년부의 율동, 주일학교 재롱잔치와 어린이 핸드벨 공연도 준비된다.
김영호 장로는 “올해 1월에 설립된 장애인특수선교팀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른 장애선교단체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본격적인 사역을 꾸려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연령에 상관없이 18세 이전에 자폐증,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및 기타 정신장애가 발생한 발달장애자를 대상으로 하며 장애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장애사역목회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장선애 전도사는 “장애인들이 사회적인 장벽 때문에 움츠러들고 집밖을 나오는 걸 꺼려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축제에서 장애 친구도 사귀고 일반인들과 어울리며 마음을 열고 세상과 교류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비전교회는 사랑의 마당축제에 힘을 보탤 자원봉사자와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할 교회나 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사랑의 마당축제 참가교회 및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감사한인교회, 나성영락교회, 나성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동양선교교회, 드림교회, 로뎀장로교회, 베델한인교회, 사랑의빛선교교회, 삼성장로교회, 새한교회,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 선한목자장로교회, 세계비전교회, 에브리데이교회, 온누리LA교회, 은혜한인교회, 장애우사랑교회, 주님의영광교회, 토랜스제일장로교회, 남가주밀알선교단, 물댄동산선교회, 밀알특수교육센터, 샬롬장애인선교회, 작은예수회, 조이장애선교센터, 희망의날개, APAC, ARS, Circle of Friends, GF선교회, 그레이스랜드, PAI
세계로비전교회 주소와 전화번호는 19514 Rinaldi St., Northridge (818)363-5887, 사랑의 마당축제 조직위원회 (714)522-4599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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