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OC 지부의 제니 김(왼쪽) 회장과 새미 이 박사가 참석객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KAC OC지부 디너파티, 미 주류 정치인 다수 참석
제임스 류씨 ‘새미 이 박사 커뮤니티 선구자상’ 수상
약 6만달러 모금
어바인에서 2명의 시의원이 배출되는 등 OC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신장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회 OC지부(KACOC, 회장 제니 김)는 지난 31일 오후 6시 매리엇 뉴포트비치 호텔에서 32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모금 디너파티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KACOC에서 제정한 ‘새미 이 박사 커뮤니티 선구자상’이 제임스 류(코리앰 저널 편집인)씨에게 수여되었으며, 태드 여 OC 타임워너 케이블사 부회장이 ‘김기순 커뮤니티 업적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류씨는 “미국 내에서 한인들이 대단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미주 전체 한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스토리들을 더욱 더 열심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동하는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루 코리아 OC 1지구 수퍼바이저, 밴 트란 68지구 주하원의원, 부에나팍의 아트 브라운 시장, 어바인 베스 크롬 시장, 라팔마 시의원 3명, OC 교통국 관계자 등을 비롯해 미 주류사회의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실감케 했다.
KACOC의 제니 김 회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에 파티 참석 인원이 훨씬 많았을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특히 예년과 비교해 많았다”며 “OC 한인 커뮤니티가 괄목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아직까지 집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기금모금 파티를 통해서 지난해보다 5,000달러 가량 많은 약 6만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OC 한미변호사 협회의 김률 변호사를 비롯한 한인 1.5세, 2세 변호사들이 상당수 나왔으며, OC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석희,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잔 안 OC 한인회장, 안영대 전 회장, 노명수 KACOC 이사장, 황선철 중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