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화보
최연소 은행모델 발탁… ‘월드컵 국민체조’ 내용 촬영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최연소 은행 모델로 발탁됐다.
문근영은 KB국민은행과 모델계약을 체결하고 중앙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전선혜 교수가 월드컵 응원을 위해 고안한 ‘월드컵 국민체조’를 내용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촬영을 마쳤다.
아직 18세에 불과한 문근영은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30대 이상의 중후한 이미지를 지닌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모델로 발탁했던 은행권 광고의 관례를 깼다. 뿐만 아니라 문근영은 이번 CF로 배우 김수로의 월드컵 응원 댄스 ‘꼭짓점 댄스’의 열풍에 맞불을 놓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월드컵 국민체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과격한 응원이나 흥분으로 갑작스럽게 혈압이 오르는 등 돌발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이 체조가 공익 성격의 범 국민체조인 만큼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문근영이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이 모델로 나선 KB국민은행 CF는 총 8편으로 제작돼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 광고의 제작진은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신규 CF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는 문근영의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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