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볼레 코발트.

다지 캐러밴.

크라이슬러‘타운’ 싸고 포드‘F시리즈’ 비싸

포드 F시리즈는 굳건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럭이지만 동시에 인기 톱 20 차량중 가장 보험료가 비싼 모델이기도 하다.
이는 보험 웹사이트 인슈어 닷컴(www.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반면 크라이슬러 타운 & 컨추리 미니밴은 인기 톱 20중 보험료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쌍둥이라 할 수 있는 다지 캐러밴은 3번째로 보험료가 낮았다).
개인의 실제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자의 나이, 사고 및 교통위반 기록, 거주 지역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책정할 때 주요 요인은 역시 차량의 종류 그 자체이다.
인슈어 닷컴에 따르면 보험은 새 차를 소유하기 위해 치러야할 대가 중 감가상각 및 연료에 이어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전국 평균은 연간 900달러로 2000년에 비해서는 무려 27%가 올랐다.
인슈어 닷컴은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톱 20 차량에 대한 보험료를 분석했다.
인슈어 닷컴은 각 차량을 보험에 드는 데 필요한 상대적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웹사이트 이슈어런스 닷컴(www. Esurance.com)이 집에서 직장까지 운전거리가 3마일 미만이고 교통위반 티켓이 없는 45세 싱글 남성를 기준으로 뽑은 보험료를 비교했다.
물론 커버리지 액수는 각 차량에 대해 동일하게 하고, 동부와 서부, 중서부의 각 한 도시씩 3개 도시의 보험료를 뽑아 평균을 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보험정보연구소(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의 로레타 워터스 부소장은 차량 절도범 사이의 인기도, 사고후 수리 비용, 충돌시 다른 차량에 주는 피해 액수 등의 요인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물론 같은 회사의 같은 모델이라도 엔진 사이즈가 크고 고성능 모델인 경우는 보험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혼다 시빅 Si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에 비해 더 많은 돈이 든다. 일부 차량은 헤드라이트나 스포일러(spoiler)를 더 자주 도둑 맞는 경향이 있다.
워터스는 “보험료를 절약하려면 어떤 차를 구입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하고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가지고 보험 에이전트를 방문, 상담을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크라이슬러 타운 & 컨추리 미니밴.

인기 모델 톱 20
보험료 싼 순위

1. 크라이슬러 타운 & 컨추리
2. 셰볼레 코발트
3. 다지 캐러밴
4. 셰볼레 임팔라
5. 포드 토러스
6. 포드 이코노라인 밴
7. 지프 그랜드 체로키
8. 셰볼레 말리부
9. GMC 시에라 픽업
10. 도요타 코롤라
11. 포드 포커스
12. 닛산 알티마
13. 셰볼레 트레일블레이저
14. 혼다 어코드
15. 도요타 캠리
16. 셰볼레 실버라도
17. 혼다 시빅
18. 포드 익스플러러
19. 다지 램
20. 포드 F시리즈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