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드라마 ‘Dr. 깽’ 제작발표회서 들어본 적 없다 밝혀… 어릴적 꿈 드라마에서 이뤄
아줌마라뇨?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오히려 아줌마 소리 안듣고 넘어갈 듯 해요
새댁 한가인(24)이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의 장점을 밝혔다.
한가인은 29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Dr.깽’(극본 김규완, 연출 박성수)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하고 나서 아줌마 소리는 아직 한번도 못 들어봤다. 28살이나 29살에 결혼했으면 바로 아줌마라고 했을텐데 일찍 결혼해서 오히려 그런 소리 안들으니 좋다고 말했다.
연정훈과 결혼 후 연기 생활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결혼했다고 뭔가 달라졌다기보다는 저희들은 그냥 연애의 연장 같다. 그래서 큰 차이점이 없다. 또 결혼하고 나서 별로 주부답게 살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청소 하나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한동안 휴식끝에 ‘Dr.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성수 감독, 김규완 작가, 양동근씨 등 각 영역에서 검증된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좋았다. 신랑도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하더라고 밝혔다.
어릴 적 장래 희망이 의사였다는 한가인은 제가 연기할 김유나 역이 의사 역할이라 드라마에서라도 소원을 풀게 되어 기쁘다. 유나는 말괄량이에 천방지축의 성격인데 그러면서도 매우 사랑스러운 여자다. AB형의 혈액형에 쾌활하고 씩씩한 실제 내 성격과도 너무 잘맞는 캐릭터라 특히 애정이 간다는 소감을 밝혔다.
’네 멋대로 해라’의 김성수 PD와 ‘피아노’, ‘봄날’의 김규완 작가가 손을 잡고 만드는 드라마 ‘Dr.깽’은 조직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조폭 강달고(양동근)가 살아남기 위해 가짜 의사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가인은 강달고의 첫사랑이자 강단있고 쾌활한 의사 김유나 역을 맡아 양동근과 치명적인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4월 5일.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류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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