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 사는 주민이 승용차 1대를 운행하려면 1년에 평균 7,800여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자동차협회(AAA)가 28일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승용차를 연간 15,000마일 운행한다는 가정하에 1대당 7,834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마일당 52.2센트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AAA는 이같은 차량유지비 산출을 위해 개스비, 수리비, 타이어비, 감가상각비, 보험료 등 여러가지 요인을 적용했다. AAA는 새차의 감가상각비로 연간 3,392달러, 보험료가 연평균 926달러, 수리를 포함한 유지비가 연간 552달러, 그리고 차량가격의 10%를 다운페이해 연평균 6%의 이자율로 5년할부 구입할 경우의 이자를 연평균 716달러로 산정했다.
이밖에 가장 큰 유지비용중 하나로 개스비가 마일당 9.5센트로, 이는 갤런당 2달러41센트인 현재의 높은 개스비를 반영한 것이다. 개스비는 지난해에 비해 15.8% 오른 것이다.
AAA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5종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이같은 유지비용을 산출했다. 그러나 SUV나 미니밴처럼 개스비가 많이 드는 차종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통 일반가정이 차량을 2대 이상 소유하고 있으므로 북가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정당 1년에 1만5천달러 이상을 차량유지에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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